호주(퍼스) 정착기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 퍼스] Home security camera Eufy 3C 설치 후기 호주가 한국에 비해 인구밀집도가 낮은 나라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CCTV 등 보안용 카메라의 수가 현저히 적다. 차량용 카메라도 마찬가지고. 한국의 차량용 카메라 없는 차의 비율과 이곳의 차량용 카메라 있는 차의 비율에 거의 비슷한 느낌이랄까.(나쁜 마음먹은 사람이) 펜스 하나만 넘으면 입구에 닿을수 있는 집이 대다수인 거에 비해 다소 보안이 아쉽다. 특히 조금 긴 휴가를 떠날 때는 더. 그래서인지 Home security camera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 같다. 고화질 카메라의 보급과 기계와 와이파이를 연결해 실시간 컨트롤이 가능해진 기술의 성장과 함께.가정용 보안 카메라에 접목해 보면 인터넷에 접속된 자기 핸드폰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고, 혹시 이상이 감지되면 앱을 통해 알림을 .. 퍼스 프리맨틀 Fremantle (이탈리안 맛집 Vin Populi, 라이브뮤직 Duke of George) 2024년 끝자락, 후각을 (고로 미각도) 잃은 상태로 지낸 지 벌써 2주가 넘은 듯.짝꿍도 후유증에서 회복 중이었지만 2024년의 마지막 날을 집에서만 보내기엔 너무 심심하고 아쉽다.어디를 가볼까 고민하다 짝꿍 지인이 프리맨틀에 있는 펍에서 열리는 NYE파티에서 연주를 한다고 했다. 덕분에 무료 입장권을 얻어 Fremantle로 향했다. 오예. 프리맨틀은 호주 퍼스의 항구 도시로, 초기 식민지 건설이 시작된 곳이기도 하고,영국이 감옥을 지어 범죄자를 수용한 곳이기도 해서 짧은 호주 역사에 나름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다양하게 유입된 유럽 문화가 섞여 건물 양식부터 시장,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 퍼스의 주요한 관광지 중 하나이다. 아직 2년 차 퍼스 거주민으로서 아는 곳보다.. 호주 레노베이션, 줄눈 시공 DIY 진짜 수고스러운(?) 줄눈 제거를 마치고 기운이 다 빠져버렸다. 내팽개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그래도 이미 파낸 줄눈을 그냥 둘 수는 없으니 채우긴 채워야 하는데 사람을 쓰는 건 너무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 이 꽉 물고 짝꿍과 둘이서 해내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어떤 레노베이션을 직접 해도 줄눈을 제거하는 것만큼 어려운 일은 없을 거 같았다는…ㅋㅋ 텅 빈 줄눈 채우기에 돌입. 버닝스에 가서 grout를 구입한다. 줄눈이 3mm 이상으로 넓고, 바닥에 쓰이는 줄눈에는 sanded grout가 적합하다고 한다. 우리는 Dunlop 브랜드 Misty grey 색상으로 택했다. 5kg짜리랑 15kg 봉투 포장이 있었다. 포장 뒷면에 보면 줄눈 시공하는 바닥 넓이+줄눈 넓이에 따라 얼마나 필요한지 대략적으로 .. 호주에서 레노베이션, DIY Regrouting 하다 죽을 뻔 집을 장만하면 빨리 정리하고 입주하는 게 보통일 텐데 들어갈 집을 이리보고 저리 봐도 상당히 막막한 상황. 청소가 안 돼서 전체적으로 지저분한 탓에 더 그런지 모르겠지만 눈을 게슴츠레 뜨고 흐리게 보려 노력해도 거슬리는 것들을 묵인하기 힘들다. 매번 먼저 드는 생각은 ‘어쩌자고 이런 집을 샀지?‘ 이지만 백번을 되물어도 시간을 돌릴 수는 없는 법. 입주 전에 꼭 해야겠다 싶은 home renovations를 정리한다. 그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바닥 줄눈. 호주의 흔한 다른 집들처럼 kitchen, dining room이 타일 바닥으로 돼있다. 타일이 옛날 스타일인 건 그렇다 치고 줄눈이 너무 시커멓고 세월에 패인 곳이 많았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복도부터 이어지는 타일이라 그냥 깨끗하게 청소만 해서.. 호주에서 내 집 마련 할 때 꼭 알아야 할 A-Z 호주에서 주택을 구입하는데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순서...를 보기 전에 진짜 A, 시작은 '시장을 읽고 주택 구입하는 시기와 좋은 주택 선정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깨달음을 적어두고.. 한국에서도 몇 번 안 해본 주택 마련을 호주에서 한다는 건 꽤 머리가 아프고 무겁게 다가오는 일이었다. 이런 미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 집을 사는 경험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롤러코스터 1분 30초짜리를 60일에 걸쳐 타는 울렁거림이랄까. 멀리서 보면 호주 부동산 시장은 꽤 빠른 속도로 큰 성장 해왔다. 각 주마다 그 내용과 시기에 차이가 있지만 이 짧은 역사를 가진 땅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주해 오면서 부동산 시장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왔다. 퍼스도 마찬가지다. 다만 가까운 과거, 2015년 광산업의 위기부터 코로나를.. 호주에서 내 집 마련 성공?! 2024년 7월, 드디어 우리 집을 마련했다! (아직 계약서의 잉크도 마르지 않은...)두 달 좀 넘게 집을 보고 다녔고, 그 사이에도 집값은 빠른 속도로 오르는 중이었다.'작년에만 집을 샀어도 이렇지 않을 텐데'라는 미련하기 그지없는 후회의 말이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낸다.그걸 알면서도 불평불만 가득한 주댕이를 닫을 수 없는, 감당 안 되는 집 값. 퍼스는 지난 10년 간 집값이 큰 오름세 없이 안정적이었던 터라, 타 지역에 비해 저렴한 느낌도 없지 않았다.하지만 코로나가 지나가고 마주한 어마어마한 인플레이션, 이민자 유입,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장애물은 5억대에 머물렀던 집을 순식간에 7억-8억대로 끌어올렸다.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장에서 당장 살 곳이 필요한 사람들과 비싼 렌트비를 내는 대신 .. 호주 파트너 비자 (subclass 100) 승인 / 타임라인 2022년 6월에 파트너 비자(Offshore) 승인이 나고, 2년이 되기 1개월 전 다음 단계를 진행하라는 이메일을 받았다.이후 한 달 정도에 걸쳐 서류를 준비해 신청했고,드디어! 2024년 6월 28일 나름 길고 힘들었던 영주비자를 향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타임라인을 보면,2022년 6월 2일 Partner (Provisional) (subclass 309) 신청2022년 6월 30일 Partner (Provisional) (subclass 309) 승인2024년 5월 2일 Stage 2를 진행하라는 이메일 받음2024년 5월 26일 Stage 2 신청2024년 6월 28일 Partner (subclass 100) 승인 영주권이 나왔다 해도 나의 일상은 어제와 다를 게 없고,한국에서 마주하.. 호주 파트너 비자 승인 2년 후, 영주권 신청 서류 (Subclass 100) 간단 정리 호주 파트너 비자를 신청한 지 2년이 지나, 영주권 신청하라고 연락이 왔다.그에 대한 첫 번째 주절거림은 여기 아래 링크에.https://taylorkim0815.tistory.com/63 호주 파트너 비자 받고 2년 (Subclasses 309 and 100), 영주권을 향해새삼 돌아보면 짝꿍을 만나고 이런저런 일을 헤쳐가며 지나온 시간이 아득하게 느껴진다.아쉬움도 있지만 참 잘해왔다 (집을 미리 샀어야 했다는 후회 빼고 ㅋㅋ)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는 법을taylorkim0815.tistory.com 2년 전, 처음 파트너 비자를 신청하면서 포스팅을 몇 개 했는데지금 이 포스팅에서는 신청 서류만 정리할 거니까,2년 전 처음 신청할 때 서류를 정리해 놓은 포스팅을 링크해 둔다.https://taylork..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