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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a Dental Technician

Special Trays = Custom Trays (호주 치기공 수습생 3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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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 가서 임프레션 트레이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크라운, 교정, 틀니 같은 거 하면 구강 및 치아의 모양을 본뜨기 위해 쓰는 이것,

Dental impression trays라고 부른다.

 

 

지난 글에서

환자가 치과에 가서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진단을 하고 (혹은 진단하기 위해),

first impression 일반 치과 트레이+alginate을 이용해 본을 뜬 걸로 

buffstone이나 yellowstone를 부어 dental model을 만드는 것까지 언급했는데,

스페셜 트레이는 그 다음 단계라고 볼 수 있겠다.

 

Dental Models

 

사람마다 구강의 모양, 치아의 모양, 치아 상태/개수 등 각양각색이라 보다 정확한 모양을 뜨기 위함이고

이 트레이를 special trays (또는 custom trays)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주로 Ivolen이라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는데 (SR Ivolen)

지금은 light curing 소재를 이용해 만든다.

 

Ivolen은 가루와 액체 두가지 재료를 섞어 쓰는데 둘을 잘 섞으면 열이 발생하면서 점점 딱딱하게 굳어진다.

이 때문에 작업시간에 대한 제약이 크기도 하고, 화학성분 냄새가 상당해서

두통을 호소하는 사람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는 사람도 있다.

 

https://www.ivoclar.com/en_au/products/removable-prosthetics/sr-ivolen

 

SR Ivolen | Dental Self-Curing Tray Material | Ivoclar AU

SR Ivolen Self-curing tray material Purchase Online Today This product is not available for purchase by the general public. Always follow the directions for use.

www.ivoclar.com

 

반면 light curing material은 작업 시간의 제약이 거의 없고, 냄새도 심하지 않아서 현재는 훨씬 광범위하게 쓰인다.

맨손으로 만지면 약간 녹은 젤리 만지는 끈적한 느낌이 있는데 그것 말고는 딱히 단점이 없다.

모양을 잡은 다음에 UV lamp box에 넣고 10분 정도 기다리면 딱딱하게 굳는다.

네일아트 하는데서 손톱 작업 끝나면 작은 박스 같은데 손 넣고 기다리는 거랑 비슷하다.

 

https://www.alphabond.com.au/category/774-tray-material

 

TRAY MATERIAL

TRAY MATERIAL CK952996 Options Available

www.alphabond.com.au

 



Dental model에 치아가 있는지(dentate), 치아가 부분적으로 있는지(partially dentate), 전혀 없는지(edentulous)에 따라 트레이를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진다.

 

가장 먼저는 wax를 이용해 dental model의 undercut을 blockout 한다.

 

Mosby's Dental Dictionary defines an undercut as "the portion of a tooth that lies between its height of contour and the gingiva, only if that portion is of less circumference than the height of contour."

(출처: https://support.clearcorrect.com/hc/en-us/articles/4404369860375-Impressions-Undercuts)

 

간단하게 말하면,

트레이를 넣거나 빼는 것이 구강/치아모양으로 인해 불가능하거나 아플 수 있게 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잠길 수 있는 부분'을 막아주는 것이다. (나중에 모델 사진 추가)

 

그 후

Dentate의 경우, 치아가 있는 곳을 modelling wax로 한번 감싸고 (1겹),

나머지 부분 전체에 왁스를 한겹 더 깐 후 (2겹) 트레이를 만들고,

Edentulous는 왁스를 한겹 깔거나 모델에 따라 왁스를 깔지 않고 바로 트레이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아직 이 이유와 차이를 다 이해하지 못함)

 

 

Dentate는 이 높이에서 손잡이를 만들고,

Edentulous는 입술 높이를 고려해 백조 목 모양의 손잡이를 만든다.

옆에서 보면 이런 모양으로

 

어제 까먹고 놓쳐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한 이것...... ㅠㅠ

Dentate의 경우 tissue stops (또는 occlusal stops)을 만들어줘야 한다.

wax에 4개 정도 적당한 간격을 두고 구멍을 낸 후, tray material로 잘 막아 트레이에 음각으로 stops가 만들어지는 걸 말하는데

스페셜 트레이로 impression을 뜨는 과정에서 과하게 누르거나 밀어 모양이 제대로 떠지지 않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light cure 장비에 넣고 굳힌 후 마무리 하면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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