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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coming a Dental Technician

Dental impression (호주 치기공 수습생 1-2주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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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FE Cert 3에서 초반에 배운 unit은 주로 위생, 안전, 감염 예방, 직업 건강 같은 기본적인 부분이었다.

이후 본격적인 Dental 관련 과목으로 Construct models과 Oral anatomy이 이어졌다.

 

놀랍지 않게(?) apprenticeship으로 처음 배운 일 역시, plaster room과 dental impression을 관리하고/살균하는 일과

lab으로 들어오는 dental impression으로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Dental impression이란]

https://en.wikipedia.org/wiki/Dental_impression

 

Dental impression - Wikipedia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An impression body, made from alginate impression material. A custom dental model or plaster cast. A dental impression is a negative imprint of hard and soft tissues in the mouth from which a positive reproduction, suc

en.wikipedia.org

 


 

현재까지 이해한 바로는 치기공의 일이 이런 흐름인 거 같다.

치과에 방문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육안검사, X-ray, 사진 등을 찍고 진단을 하는데,

단순 치과 치료나 잇몸 치료는 치기공과 관련된 부분이 없을 것이고,

치아가 상해서 씌우는 경우 - 크라운, 브릿지 (2개 이상의 치아)

치아를 뽑고 치아를 대체하는 치료의 경우 - 임플란트, denture(의치)

치아의 배열 등에 문제가 있어 교정하는 경우  - 교정 단계에 필요한 보철물 제작

 

과거에는 치기공사의 손으로 제작하는 것이 많았지만 (아직도 꽤 많고) 갈수록 CAD/CAM, 3D 프린터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어쨌든 아직까지는 디지털로 전환되는 초기단계(?)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

 

[디지털 기술 발달에 의한 치기공 분야의 변화]

https://www.dentalzero.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68

 

[기획특집] 템퍼러리 덴쳐 시대를 넘어서다  - 제로(Zero)

치과기공물 제작에서 디지털 작업 과정이 필수가 된 지 오래다. 그 동안 크라운 브릿지 보철, 파샬 덴쳐, 풀 덴쳐, 교정 등 다양한 보철물 제작 분야는 디지털의 접목과 활용도에 따라 발전을 거

www.dentalzero.com


 

1-2주 차에 가장 많이 한 일은 plaster room에서 치아 모델을 만드는 것이었고 당분간 가장 주된 업무가 될 것 같다 (딱히 좋진 않다.......)

다행히 TAFE에서 배운 special tray와 trutain을 한 번씩 만들어 볼 기회도 있었다.

빨리 다음 단계로, 더 많은 걸 만들어보고 싶지만 아직은 가장 막내고, 배울 게 많기 때문에 짜증(?)이 올라와도 마음을 다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여하튼 1-2주 차 모델 만들기에서 배운 걸 간단히 정리해 보면

 

환자의 정확한 진단/치료를 위해 치과의사는 환자의 이를 본뜨는데 이때 주로 alginate이 이용된다. (디지털 스캔으로 넘어가는 과도기)

alginate은 사용이 쉽고, 경제적이고, 빠르게 굳어 가장 널리 사용되지만 수분 흡수와 증발이 쉬워 impression 변형 가능성이 있다.

impression은 소독을 거치고 습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젖은 타월 같은 것에 싸서 lab으로 보내진다.

(disinfection 이후에는 서명과 날짜를 표기하고 일회용 봉투에 담아 전달해야 한다)

치과 기공소에 도착한 지 (최장) 1일 이내에 yellowstone이나 buffstone으로 모델을 만드는데

재료가 굳으면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한 개의 임프레션으로 2회 이상 모델을 만들 수는 없다. 

 

그 모델로 무엇을 제작하느냐에 따라 얼마나 깎아내는지(trim), 어떤 모양으로 틀을 만드는지를 결정한다.

예를 들어, 일반 study model이라면 15-20mm의 베이스가 있는 모형으로,

trutain이라면 베이스가 없는 말발굽 모양. 이런 식으로.

 

alginate으로 환자의 첫 impression을 땄다면 study model이나 special tray를 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모든 치아와 구강의 해부학적 특징이 완벽하게 나타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다.

하지만 모형으로 바로 크라운, 브릿지, 리테이너(retainer)를 만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항상 모델을 잘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미 엄청 많은 모형 이를 부러뜨려먹었지만...... ^^;;

 

 

근거 있는 조언, 비판을 수용하고자 노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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