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페리 예약 (온라인 예약처, 방법) | 크라비(Krabi)↔코피피(Koh Phi Phi) 왕복 페리 |

한국사람은 (최소한 블로거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은

크라비에서 코피피(피피섬)로, 코피피(피피섬)에서 크라비로 가는  페리 예약처와 예약 방법!

이번 우리의 태국 여행지는 치앙마이, 크라비, 코피피, 방콕이고 사실 크라비는 코피피로 들어가는 경유지 정도였기 때문에

실제 즐긴 곳은 치앙마이, 코피피, 방콕으로 좁혀진다.

 

짝꿍은 태국에서 몇 년을 살았고, 여행으로도 여러 번 다녀왔지만

나는 태국 땅을 밟아본 적 없기에 함께하는 여행의 온도차도 줄이고, 따뜻한 자연을 실컷 즐기고 올 계획으로

코피피는 회심의 선택이었고, 우리 모두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목적지로 남아있다.

 

우리가 자유여행으로 일정을 짜고 코피피를 끼워 넣는데 가장 큰 검색상의 어려움을 겪었던 게 바로 페리 예약이었다. 

한국사람들에게 코피피는 주로 푸켓이나 크라비에 묵으면서 하루 관광으로 다녀오는 코스로

여행사를 끼고 투어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도통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아니면 현지에서 예약한 경우뿐...

(검색하면 다 그렇게만 나왔다, 아니면 내가 며칠이나 검색을 잘 못한 건데 그건 가능성이 낮고, 받아들이기 힘든 접근이다 히히)

 

아, 간혹 현지에 도착해서 여행사 통해 구입하면 된다는 내용이 있던데,

그건 뭐 당연히 우리 같은 준비철저형, 그리고 이번 여행처럼 아주 빡빡하게 여행 일정을 짠 경우에는 위험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결과적으로 이야기하면 심적 안정도 확보하고 계획대로 무난하게 따라갈 수 있어서 아주 잘한 일이었다.

다만, 극성수기가 아닌 경우에 사실 예약 자체가 필수라고 하긴 어려울 거 같다.

물론 우리가 갔을 땐 성수기였고, 출발할 땐 빈자리도 없었지만 ㅎㅎ 

뭐, 배 시간보다 30분~1시간 정도 일찍 가면 현장구매가 불가능하진 않아 보인다는 것.

 

하지만 최저가를 원하고, 스피드보트 안 타도 되는 (더 흔들려 멀미 걱정되고, 날씨의 영향도 많이 받는데 값은 두 배인)

우리 같은 경우에 더해서 비행기를 바로 타야 하는 일정엔  적잖은 스트레스인 상황에 탁월한 선택이었다.

 

네이버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긴 시간 구글로 검색을 하다하다하다하다하다가 찾아낸 방법.

혼자 알기 아까워서 공유하는 그 방법은 바로바로바로.......

 

모든 페리의 정보가 집약되어 있고 접근이 가장 쉬운 사이트(는 아닐지 몰라도)

[크라비↔코피피] 페리 예약이 가능했던 유일한 사이트!

- 다른 사이트나 방법을 아시면 댓글 부탁드려봅니다 :) -

 

 

다시, 바로바로바로!!

 

https://ferryadvice.com/en/

FERRY ADVICE - Book your bus, ferry, shuttle, van and local taxi from Bangkok to The Island at Andaman Sea and Gulf of thailand.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나오는 첫 화면은 아래와 같다.

FERRY ADVICE 메인홈

 

 

영어와 태국어밖에 지원을 하지 않는 것이 흠이지만,

나름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 '상'이다

(들어가자마자 태국어밖에 안 보이면 홈페이지 상단에 국기 모양을 눌러 언어 변경)

우리가 갈 땐 시간표에 대한 문의가 있어서 저 오른쪽 하단에 있는 Ask us로 질문을 했는데

즉각적인 답변도 받았다.

 

 

그다지 복잡하지 않은 사이트라 별 어려움 없이 사용하실 거 같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이 있을까 싶어 간단하게 이용 방법을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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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을 하려면 오른쪽 상단에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눌러서 (현재 My Booking이 보이는 곳) 하면 되고,

구글 아이디 등으로 가입도 가능하니 가장 편한 선택을 하면 되는데 보니까 비회원 구매도 가능한 것 같다.

(다녀온 지 좀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구매할 표 선택한 후에 필수적인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넣고 결제했던 것 같음)

 

하늘색 버튼이 보이는 Round Trip은 왕복, One way를 클릭하면 편도로 변경된다.

목적지(Select Island), 출발일(Depart Date), 돌아오는 날(Return Date), 성인인원수(Adult(s)), 아동 인원수(2~11세)(Child(s)), 유아 인원수(0-1세)(Infant(s)) 순으로 선택해서

에메랄드 빛으로 빛나는 Search 버튼을 누르면 운행하는 배와 시간이 아래처럼 뜬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From에서 알 수 있듯 내가 입력한 목적지로 가는 배가 한 페이지에 모두 표시된다는 것이다.

즉, 첫 번째 보이는 'From Krabi (Klong Jirad Pier)'는 크라비 클롱지라드항에서 내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검색할 때 지정한)로 가는 배다.

 

크라비(From Krabi) 클롱지라드 항구(Klong Jirad Pier)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내가 목적지로 지정한(여기서는 Koh Phi Phi) 곳으로 출발하는 페리, 운송사는 URIP Travel이고, 시간은 1시간 30분이 소요, 인당 금액은 440 THB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황색 버튼 Select를 클릭해 카드 정보를 넣고 결제를 진행하면 되고, 이메일로 티켓이 왔던 것 같다.

여행 당일에 클롱지라드항에 도착해 선착장에 있는 운송회사(?)에다 이야기하니 가지고 있는 명단이 있는지 표를 바로 발권해 주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약 내용을 출력해서 갔다.

내가 선택한 페리는 따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선착순으로 앉고 싶은데 앉을 수 있었다.

 

위 사이트에서 같은 방법으로 태국 여러 섬에서 운행하는 다양한 루트의 페리를 검색할 수 있으니 도움이 되길.

 

아, 참고로 나의 여행지였던 크라비↔크라비에서 항구로 들어갈 때는 택시를 잡거나 그랩 또는 볼트로 가는 게 어렵지 않고, 거리도 얼마 안 돼서 비싸지 않은데

항구에서 크라비 시내로 나올 때는 바가지 씌우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운전기사를 만나게 될 수 있다.

이 경우엔 항구에 도착하자마자 말도 안 되게 부르는 택시들 무시하고 있다 보면 좀 더 현실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호객행위에 성공하지 못해 남은 운전기사가 올 것이다.

뭐 혹시라도 남는 기사분이 없는 게 걱정(조금 더 기다리는 거 싫음)이라면 그냥 덥석 물면 되겠지만 1.5배에서 2배는 비싸게 부르기 때문에 알고는 가는 게 좋겠다.

태국 물가가 아직은 저렴한 편이라 크게 타격이 없고, 그분들 입장에서는 기다렸다 손님 태우고 오는 거라 마땅한 대가를 받고 싶은 걸 테니 사실 기분 좋게 이용할 수도 있겠다. 알고 가면 기분이 나을 거 같아 공유 ㅎㅎ

 

 

그밖에...

흔히 코피피 가는 길에 많이 가는 아오낭비치나 다른 경로를 통해서 코피피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북어웨이 (내가 사용한 건 아니지만 검색 중 알게 된 평이 괜찮고 저렴한 곳) 이용하면 될 듯.

https://www.bookaway.com/

모두에게 쉬운 버스, 기차, 페리 티켓 등 교통편 가격 비교 및 예약 | 북어웨이(Bookaway)

https://www.bookaway.com/ko/routes/thailand/krabi-to-koh-phi-phi/standard-bus-ferry-by-ao-nang-princess-8?departuredate=2023-08-31&passengers=1&departuretime=0930AM 

Bus+Ferry Standard 운행 Ao Nang Princess | Bookaway

 

정말 참고로, 

(참 쉽게 찾을 수 있는) 푸켓에서 코피피 등 가는 페리를 찾는다면

구글에서 '푸켓 페리'로 검색하셔도 많이 나오니 구글 이용하시면 될 듯.

 

 

다음에는 코피피(Koh Phi Phi)에서 선택한 투어에 대해 공유해야겠다.

혼자 알기 아까울 만큼 훌륭한 선택이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