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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퍼스) 정착기

호주 퍼스 대중교통과 어플(App), 교통카드 +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보 (WA, Transpe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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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로의 여행, 워킹홀리데이, 유학을 계획하고 있다면 기본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에 대한 정보는 필수적이다.

호주 땅에 도착하는 순간 인터넷과 함께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는 서비스일 테니 말이다.

 

호주는 거대한 대륙 전체가 한 나라인 국가답게 주별로 대중교통 시스템이 상당히 다르다. 당연하게도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 주의 시드니(Sydney)에서 쓰는 교통카드를 빅토리아(Victoria) 주인 멜버른(Melbourne)에서 사용할 수 없고, 마찬가지로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 주에 속하는 퍼스(Perth) 역시 별도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멜버른 하면 먼저 떠오르는 대중교통, 도심 곳곳을 연결하는 트램(tram)이 떠오르지만 퍼스에는 트램이 없다. 비슷한 점이 있다면 멜버른 시내에서는 트램 요금이 무료인 것처럼 퍼스도 시내를 순환하는 버스, CAT Bus는 무료로 운행한다는 것? 퍼스의 도심 큰 줄기는 주로 기차(train)가, 좀 더 작은 규모는 버스가 운행하고 도시 중심부를 제외하고는 장거리 버스/기차가 다닌다.

 

 

 

퍼스 대중교통과 어플

퍼스 대중교통은 트랜스퍼스(Transperth), 대중교통카드는 스마트라이더(Smartrider)이다.

 

트랜스퍼스(Transperth): 앱 다운로드 가능

 - 경로 검색, 기차 또는 버스 도착시간 확인, 본인의 스마트라이더 등록, 기타 알림/정보 확인

 

https://www.transperth.wa.gov.au/

 

Transperth Home

Please specify where the journey ends. Departure Option Arrive By Leave After Earliest Trip Last Trip Day Today Tomorrow Fri, 5 Jan 24 Sat, 6 Jan 24 Sun, 7 Jan 24 Mon, 8 Jan 24 Tue, 9 Jan 24 Wed, 10 Jan 24 Thu, 11 Jan 24 Fri, 12 Jan 24 Sat, 13 Jan 24 Sun,

www.transperth.wa.gov.au

 

단기 여행 중이라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일일권(DayRider), 가족권(FamilyRider) 구매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스마트라이더(SmartRrider)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스마트라이더(Smartrider)는 온라인(Transperth 웹사이트)에서 주문할 수 있고, 퍼스 주요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에 위치한 교통 서비스 센터나 일부 소매점에서 구입/충전할 수 있다. 카드 가격은 A$10이고 최초 최소 충전 금액 A$10로 정해져 있다.

 

스마트라이더가 있으면 가장 큰 장점 두 가지는

1) 트랜스퍼스에서 본인의 스마트라이더에 Autoload(자동충전)을 하면 운임 20% 할인

2) 학생의 경우 온라인 또는 교통 서비스 센터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Concession(요금 감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환승이 가능하다는 것도 있고.

 

한마디 잔소리를 보태자면, 퍼스 기차에서 표 검사를 정말 자주 하니 반드시 유효한 표를 지참하시길.

아 그리고, 교통정보를 찾을 때는 구글맵(Google Map)도 꽤나 유용하다. 기본 경로는 물론 도로공사로 폐쇄되는 길까지 제법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트랜스퍼스앱보다 구글맵 선호)

 

 

퍼스 대중교통과 무료 이용 팁?!

최근에 다소 충격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현재 퍼스 대중교통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대중교통이 무료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영어를 잘 못 알아들은 거 아닌가' 했다.

202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특별한 휴일 하루도 아니고, 국가적 의미가 있는 일주일도 아니고, 무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대중교통이 무료라니.

이 나라 돈이 많아도 너무 많은 거 아닌가.

 

여하튼, 정부의 경기 부양책으로 시행 중이라니 잃을 거 없는 이 소시민에게는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평소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SmartRrider를 찍고 탑승해야 하지만, 요금이 차감되지 않는다.

다시 강조! 스마트라이더를 반드시 지참하고, 평소와 같이 Tag on, Tag off 하는 걸 잊지 말자! (표 검사는 여전히 철저하게 이루어짐)

 

지나는 Zone의 수에 따라 다르나 1개 Zone만 가도 몇천 원, 교통비가 적지 않게 드는 곳이기 때문에 완전 감사 :)

호주 기차 내 안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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