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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퍼스) 정착기

호주이민, 호주 국비지원 무료 교육과정 등록 (feat. T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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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 TAFE를 한국 대학 시스템에 비교했었는데 (이전 포스팅: 한국 학위 인정/심사 무료로 받기)

어떤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국비지원교육에 가까운 부분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지정된 학교(TAFE)에서 대부분의 코스가 진행되지만 직접 진행이 어려운 코스인 경우 외부 기관/단위를 지정해 운영하는 교육도 있고

매년 정책 방향이나 인력 시장의 필요에 따라 무료 과정, 절반 가격의 과정을 운영하기도 하는 점 등이 말이다.

 

이런 느낌으로다가...

 

어쨌든 곧 마흔에 들어서는 나는, 호주에서 보다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을 찾기를 희망하기에

그나마 흥미가 있고 잘 해내고 싶은 길을 찾고자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TAFE 과정 중에 하나를 골랐다.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결과적으로 무료 과정 하나를 등록했고 다음 주 시작을 앞두고 있다.

다행히도 약간의 재료비(?)만 부담하면 되는 꽤 좋은 조건의 코스라 열심히 배워볼 생각이다.

코스 신청하고 Assessment에 응하고, 기타 제출 요청받은 서류를 보내고

입학통지를 받기까지 필요했던 것을 간단히 공유하려 한다.

 

1. 코스 신청

처음 코스 신청 시에는 홈페이지에서 작성하는 신청서, 최종학력 증명서(호주에서 심사 완료), 비자 레터 정도

요청을 받았고, 웹 홈페이지에서 작성하고 요청 서류는 PDF 파일로 첨부했다.

 

2. Assessment

신청 얼마 후 선택한 코스가 특정한 기본 자격을 요구하거나 신청자가 많은 경우 요청받을 수 있다던 assessment 참여 요청을 받았고

별 부담 없이 참여해 과제를 수행했다 (기본 코스 설명과 기본 과제 수행 능력 검사 수준 - 다시 말해 만들기 수준으로 쉬웠는데 이는 코스에 따라 다름)

 

3. 서류 제출

TAFE는 몇 가지 서류를 요청했는데, 이미 제출한 최종 학력 증명서는 빼고,

IELTS 성적표, Work Experience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으로

성적표는 PDF스캔해 보냈고, 경력 증명은 영문으로 쉽게 뗄 수 있는 서류가 많지 않아 국민연금가입내역 영문을 제출했다.

Paysilp이나 고용계약서, 원천징수영수증 등 실제 그 회사에서 일했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면 되는데 영문으로 빠르게 제출할 수 있는 것을 찾느라 조금 스트레스였다.

그래도 서류 자체에 대한 심사는 생각보다 (비자처럼) 까다롭지 않아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이 과정이 끝나고 나니 학비 내라는 통지서가 왔고, 시키는 대로 학생 번호를 발급받아 학비를 내니 등록이 완료되었다.

 

앞으로 이 기술을 배우거나, 다른 길을 찾거나, 다른 코스를 등록하거나, 다른 직업을 찾아가는 호주에서 직업 찾기의 과정도 남겨놓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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