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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 and Sexuality

[성경과 동성애] Faith and Sexuality Part 2 - 호모포비아(homophobia, 동성애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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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lboune Inclusive Church는 호주 멜버른에 소재한 개신교회입니다.
* MIC 홈페이지 https://www.michurch.org.au/
* Faith and Sexuality는 MIC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포럼으로, 하나님을 믿는 성소수자들이 경험하는, 다방면으로 학습된 호모포비아를 바로 보고, 성소수자를 정죄하는데 쓰이는 성경구절을 제대로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죄인이지만 우리의 성정체성은 죄인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본 자료는 포럼에서 사용하는 교재입니다.

* 저작권은 Becky Bauer Ministries에 있으며, 사용 시 허가가 필요합니다.
* 원본 자료를 본인(Taylor)이 번역하였고, 저는 전문 영어번역가가 아니며 번역 오류 및 의역이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 원본 자료(영문) 관련 문의는 댓글 또는 이메일 바랍니다.
* 별 표시(*)를 한 부분과 ()속 내용 중 일부는 번역자가 추가한 내용입니다.
* 이 자료는 성소수자를 정죄하는 교회와 사회 분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성소수자와 지지자를 위해 번역되었습니다. 비난 및 논쟁을 단호하게 거부하며, 필요시 법적 대응합니다.
* 한글 성경은 Holynet(http://www.holybible.or.kr/)에서 NIV 개역개정판을 사용하였음을 밝힙니다.

 

Faith and Sexuality 관련 글

기독교와 동성애

Faith and Sexuality - 성경이 말하는 동성애에 대한 상호적인 접근, 목차

Faith and Sexuality Part 1 - 도입;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 호모포비아 (동성애 혐오)

우리는 어떻게 성소수자들이 수치스러움과 죄책감을 갖고,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을 믿게 되었는지 살펴보지 않고는 이 중요한 주제에 대해 공부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맥락, 우리의 믿음을 형성하는 인식, 성소수자에 대한 대중적인 믿음을 살펴볼 것입니다. 나아가 호모포비아에 대한 몇 가지 정의를 검토하고 대화가 어떻게 사람들이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보는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볼 것입니다.

 

2.1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맥락

 성소수자에 대해 이야기되는 많은 것들은 우리가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로부터 나옵니다. 부모, 목사, 친척, 롤모델, 또래집단 모두가 우리가 삶을 형성하는 맥락에 영향을 미칩니다.

동성애에 대한 언급은틀린’, ‘비정상적인’, ‘변태적인과 같은 단어들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하나님은 아담과 스티브가 아니라 아담과 이브를 만드셨다.’와 같은 말을 듣곤 합니다.

성소수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소수자에 대한 왜곡을 부추기는 고정관념을 가지고 자랍니다.

 

2.2 우리의 믿음을 형성하는 인식

 동성애와 관련된 성경구절을 보기 전에,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맥락과 성경이 말하는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결론에 도달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는 동성애 혐오의 맥락과 그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호모포비아는 사람들이 왜곡된 렌즈를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보게 합니다. 처방 되지 않은 안경을 쓰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이 문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순히 우리가 자라는 세계나 환경에 의해 동성애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시각은 우리의 믿음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칩니다. 호모포비아는 이성애자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성소수자 자신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부분은 성적지향이나 자신의 성별을 인식하기 전부터 성소수자에 대한 왜곡된 시각을 가지고 자라왔기 때문입니다.

성소수자, 이성애자 모두에게 의식은 첫걸음입니다. 대부분(이성애자)의 연구가 여기서 시작합니다. 그들은 동성애 혐오의 감정 이전에 성소수자인 누군가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은 호모포비아가 무엇인지, 우리의 삶을 어떻게 해치고 파괴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포함해 우리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우리가 왜곡된 렌즈를 통해 우리 자신을 볼 때, 우리는 신이 우리를 보는 방식을 바꿔 생각하기도 합니다.

 

 2.3 성서에 관한 자기 해석(Eisegesis) vs. 주해/해석(Exegesis)

성경공부에서 주해[해석](Exegesis)와 자기 해석(Eisegesis)은 상반되는 두 가지 접근법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주해(Exegesis)는 신중하고 객관적인 분석에 기초한 텍스트의 해설이나 설명입니다. Exegesis란 단어는 말 그대로 ‘to lead out of.(...에서 이끌어 내다)’라는 뜻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텍스트, 문맥, 그리고 원어의 사용을 통해 이끌어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왜곡된 렌즈를 통해 성서를 볼 때, 우리 자신의 맥락과 인식에서 태어난 것은 주관적이고 분석적이지 않은 읽기에 기초한 구절의 해석인 eisegesis를 사용하기 쉽습니다. Eisegesis란 단어는 문자 그대로 “to lead into,(유도하다)”라는 의미로, 해석자가 자신의 생각을 텍스트에 주입하여 원하는 대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모데후서 2 15절은 우리에게 해석적 방법을 사용하라고 알려줍니다.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독자가 본문을 자신의 선입견에 맞추려고 할 때 Eisegesis(자기 해석)는 쉽게 오류를 일으키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 본문이 스스로 말하게 해야 합니다. Exegesis(해석)는 우리가 성경에 동의할 수 있도록 하고, Eisegesis(자기 해석)는 성경을 우리에게 강제하도록 합니다.

 

제가 찾은 재미있는 점은 성소수자들은 특징적으로 ‘gay agenda’를 홍보하는데 Eisegesis(자기 해석)의 사용한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이 비난은 대부분 특징적으로 전혀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입니다.

* ‘gay agenda’는 기독교에서 비 이성애적 성적 지향의 정상화와 문화적 수용을 비하하는 의미로 도입된 용어

 

흥미롭게도 많은 교회들이 동성애와 관련된 구절을 실제로 연구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것을 공부하기 때문에 이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 또한 흥미로운 것은 공부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동성애가 옳다고 믿든, 그르다고 믿든) “이것은 내가 (성경이 그렇게 말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을 말하지 않았다는 쪽에 도달했다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잭 로저스 박사(Dr. Jack Rogers)가 쓴 책예수, 성경과 동성애, 신화를 폭발시키고 교회를 치유하라(Jesus, the Bible and Homosexuality, Explode the Myths, Heal the Church)’에서 발견됩니다. 잭 로저스 박사는 장로교에서 성소수자가 성직 서임을 허용해야 하는지 조사하는 태스크포스의 일원이 되어 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성소수자의 성직 서임에 대해 반대했기 때문에 처음에 거절했습니다. 박사의 친구였던 참모장이 그에게 개인적으로 부탁했고 박사는 마침내 승낙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그의 저서와 이 인용구로 끝난 불편한 여정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이 모든 동성애 관계를 규탄한다는 말을 한 번쯤 들은 적이 있다. 그 견해는 단순히 부정확하다.”(Rogers 2009, 66)

* 잭 로저스 박사: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의 신학 명예 교수이자 미국 장로회 제213차 총회 의장 역임

 

2.4 일반적인 태도와 의견

토마스 그레이가무지는 행복이다라는 말을 만들었을 때, 그는 분명히 동성애와 관련된 무지로 인한 오명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많은 태도와 의견들이 그 문제에 대한 순수한 무지에서 형성되었습니다.

 

사랑에 대한 진실을 말하는 것은 당신이 그 주제를 잘 공부했을 때에만 도움이 됩니다. 나의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신 것 때문에 단정하는 것이나 적절한 공부 없이 가정해버리는 것은 정말로 해로울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의 첫 번째 기항지는 항상 다른 사람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질문을 하고,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하는 것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과 매우 다릅니다. 슬프게도 호모포비아는 사람들이 동성애와 신앙에 알고자 할 때 성경에 접근하는 첫 번째 왜곡된 렌즈입니다. 다음은 몇 가지 잘못된 인식입니다.

 

2.4.1 성적 문란

 성소수자들은 세상 어떤 다른 집단의 사람들보다 성적으로 문란하다는 과장된 믿음이 있습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는 결혼의 파괴는 말할 것도 없고 허리케인과 질병의 원인이라는 비난마저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전형적인 이성애적 고정관념의 틀에 맞지 않고, 이러한 고정관념의 맥락에서 사람들이 어때야 하고, 무엇이 자연적이거나 보통으로 여겨지는지에 맞지 않기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여겨집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함축은 여러 번 되풀이해 사용되면서 각 사회에 진실을 구성하는 기준이 됩니다.

 
2.4.2
신앙에 대한 타협

 많은 이성애자들은 성소수자와 교류하거나 대화를 함으로써 그들의 기독교 신앙을 위태롭게 할 것을 두려워하여, 많은 사람들은 성소수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조차 꺼립니다.

심지어 이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하는 것조차 사람들이 그들의 믿음을 타협하도록 나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동성애가 실제로 무엇인지 그리고 동성애자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열린 수준에서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정말 슬픈 일입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모든 이성애자가 호색하고, 문란하고, 변태적이거나 변태가 아닌 것처럼 모든 동성애자는 호색하고, 문란하고, 변태적이거나 변태가 아닙니다.

 

2.4.3 경멸적인 용어와 고정관념

 오늘날 우리는 동성애자를 지칭하는 ‘Fag, queer, dyke, puff, queen’과 같은 용어를 듣습니다. 이러한 용어들은 보통 변태, 색마, 문란 또는 다른 부정적인 의미가 함축된 용어들과 연결됩니다.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목회자조차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부정적인 단어들을 언급합니다. 우리는변태동성애 혐오와 같은 말을 듣습니다. 많은 성직자와 전도사들은 거의 항상 성소수자들을 욕망과 악에 연결시키면서 동성애자들에 부정적으로 설교합니다. 그들은 동성애에 반대하는 설교를 할 자격을 갖고, 자신의 무지, 두려움, 호모포비아, 도덕성에 해당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성소수자를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대한 그들의 의견에 근거하여 잘못 해석된 일탈로 간주해 버립니다..

 

성소수자들, 특히 신앙심이 있는 사람들이 벽장에 숨어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것이 그들이 기대할 수 있는 대우라면 비신자들이 교회나 신앙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도 당연합니다. 심지어 언론도 범죄사건을 게이 살인자’ ‘게이 소아성애자라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이런 상황에 기여하고 있는데,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단지 고정관념을 강화시킬 뿐입니다.

 

성소수자들이 누구인지에 대한 이러한 낙인과 고정관념은 접착제처럼 달라붙어 사람들이 경청하거나 존중하는 대화를 시작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을 때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많은 성소수자 단체들과 일부 긍정적이고 포용적인 교회들은 성소수자에 대한 왜곡된 관점을 가진 낙인을 없애기 위해 의도적으로 이러한 용어들을 긍정적으로 자랑스럽게 공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4.4. 그 외의 예

 다음은 우리가 교회에서 듣고 보는 호모포비아의 다른 예시들입니다.

 

당신의 죄는 다른 어떤 죄보다 크지 않습니다

이것은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의 다른 표현입니다. 이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죄는 죄라고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를 짓지만 성적 지향은 죄가 아닙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리를 바꾸러 오신 게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동성애는 성적 지향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사랑하고, 실수하지 않는 신에 의해 창조된 것입니다. 죄는 우리가 누구를 숭배하며 우리가 행동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지 우리의 성적 지향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성애자이건 동성애자이건 간에 우리는 행동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죄의 생활방식을 선택했다

어떤 사람이 가족, 친구, 또래집단, 직장 그리고 교회에서 거부당하는 삶을 누가 선택하고 싶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적은 권리를 갖길 선택하겠습니까. 그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나의 삶은(그리고 여러분 대부분의 삶도) 하나님과 나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헌신과 예배의 하나입니다. 그것은 선택이지만 나의 성적 지향은 선택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드셨고 그것은 오늘날 대부분의 성소수자에게도 해당됩니다.

 

아마도 성폭력이나 가정 폭력과 같은 상황적 트라우마로 인해 동성 관계에 더 편안함을 느끼는 매우 적은 비율의 동성애자들이 있겠습니다만 이 숫자는 매우 적습니다.

 

2.5 성소수자에게 미치는 영향

당신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한 번 듣는 것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은 우리가 들은 것을 마음에 새기게 합니다. 머지않아 우리는 머릿속에서 이 레코드를 반복해서 틀고 상처받는데 특히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에게서 나왔을 땐 더 그렇습니다.

 

슬프게도 이 과정에서 많은 성소수자 자신이 호모포비아가 됩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들은 우리가 스스로를 정말 건강하지 못한 방식으로 보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몇몇 매우 건강하지 않은 행동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많은 성소수자들은 가까운 사람들에게 조차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느끼고 잘못된 곳에서 사랑을 찾는 것에 의존합니다. 사랑과 우정에 대한 갈망은 우울, 술과 마약의 사용, 그리고 자살충동을 초래하며, 자살에 이르기도 합니다.

 

최근까지 이런 상처를 주는 말에 대응할 긍정적인 관점의 말은 거의 없었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과 조직들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의 가장 큰 공로자는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벽장에서 나와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려는 의지입니다.

 

커밍아웃은 치유와 건강한 삶을 위한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벽장은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며 이중생활을 하는 매우 해로운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커밍아웃은 다른 사람에 의한 강제가 아니라 개인 자신의 속도에 맞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과정을 마치면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이 당신에 대해 하는 말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에게 사랑과 수용의 말씀을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공부를 통해 진리를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는 것은 그 누구도 당신에게서 빼앗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은 당신 모습 그대로 자유롭게 옵니다. 그보다 못한 것은 ‘비자연적’‘비자연적’ 일 것입니다.

 

2.6  호모포비아(동성애 혐오)의 정의

 호모포비아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가늠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실재하는, 구별되지만 상호 연관된 네 가지 호모포비아의 유형을 살펴볼 것입니다. 여러분 중 일부는저는 이것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만약 당신이 그렇다면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정의를 아는 것이 다른 사람을 돕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 호모포비아의 정의를 살펴봅시다.

 

2.6.1 개인의 호모포비아(내재화된)

 이것은 성소수자들이 죄 많고, 부도덕하고, 아프고, 이성애자보다 열등하거나 불완전하다는 개인적인 믿음에 근거한 편견입니다. 개인적인 동성애 혐오는 동성애에 대한 두려움, 불편함, 반감, 증오감, 혐오감 등으로 경험됩니다.

누구나, 성적 성향에 관계없이 개인적인 동성애 혐오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소수자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때 내재화된 동성애 혐오라고 불립니다.

내재화된 동성애 혐오는 아직 벽장에서 나오지 않은 성소수자에게서 매우 흔합니다. 나아가 내재화된 동성애 혐오는 신앙이 있는 성소수자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데 자신이 하나님의 눈에 부족하고느끼고 심지어 성소수자 커뮤니티 안에서도 거부당하고 아무도 그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느낍니다. 그들은 자신의 경험이 억압과 무지의 결과라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성소수자에 대한 낙인을 받아들입니다.

 

2.6.2 대인 호모포비아

 이것은 개인의(내재화된) 동성애 혐오에 근거한 개인의 행동입니다. 이러한 증오나 반감은 욕설, 농담, 언어적, 신체적 괴롭힘, 그리고 다른 차별적인 개인의 행위로 표현될 수 있습니다. 대인 동성애 혐오는 극단적으로는, 호모포비아 외에는 다른 이유로 설명할 수 없는 성소수자에 대한 신체적 폭력 같은 결과를 낳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폭력보다는 좀 더 평범한 방식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합니다. 친척들은 종종 성소수자 가족 구성원을 피하고, 직장 동료들은 거리를 두고 차갑게 대합니다. 많은 이성애자 친구들은 그들의 성소수자 친구의 연애에 대해 듣는 것을 피하는데, 이것은 대인 호모포비아의 수동적인한 형태입니다.

 

2.6.3 제도적 호모포비아

이것은 정부, 기업, 교회, 그리고 다른 기관들이 성적지향으로 인해 사람들을 차별하는 많은 방법들을 가리킵니다. 제도적 호모포비아는 이성애중심주의(heterosexist)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제도적 호모포비아는 명시적, 암묵적 정책으로 성소수자에 반대하는 종교 단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성적 지향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도록 서비스와 정책을 수정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동성 결혼 권리(marriage equality)를 포함해서 말입니다. 이것은 성소수자들이 사역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 교회와, 누군가의 성적 지향을 (동의 없이) 공개하는 극단적인 교회의 사례 등에서 보게 됩니다.

 

2.6.4  문화적인 호모포비아

이성애자가 더 낫다거나, 성소수자보다 더 도덕적이라거나, 모든 사람이 이성애자라거나 이성애자여야 한다는 사회적 기준과 규범을 가리킵니다. 문화적 호모포비아는 이성애주의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문화적 호모포비아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이 이성애자이고, 모든 관계는 여성과 남성을 포함하며, 모든정상적인아이들은 이성인 누군가에게 끌리고 결국 결혼할 것으로 추정되는 TV쇼들과 인쇄 광고물에 반영됩니다. 성소수자가 등장하는 몇 안 되는 경우, 그들은 보통 불행하고, 틀에 박힌, 자기 파괴적인 행동을 하거나 자신의 성적 지향에 대해 양면적인 것으로 묘사됩니다.

 

 다시 한번 우리는 상황이 훨씬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성소수자, 성소수자 커플, 그리고 아이들이 있는 성소수자 가족들이 나오는 많은 TV쇼가 등장했습니다. 우리가 밖으로 나와 사회와 교회에서 우리의 정당한 자리를 차지할수록 성적 지향과 모든 사람들의 평등과 관련된 규범들이 발달될 것입니다.

 

2.7 존엄성을 부여하는 대화, 분열하는 토론

앞서 언급했던 것은 관계와 대화의 결과로 성소수자가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믿는 사람들에게 커밍아웃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그들이 과거부터 들어왔던 것을 다시 보고 반추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 다른 배경에서 오는 다양성 때문에 대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종종 다르다는 것은 풍요로운 것보다는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만,, 다양성은 사회에서우리를 인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7.1  바람직한 방법으로서의 대화

 우리는 다양성에 대처하기 위해 선호되는 방법으로서 대화를 사용합니다. 토론, 논쟁, 무관심과 거절에 대한 삶을 향상하는 대안으로, 삶에 대한 태도로, 그리고 삶의 기술로 말입니다.

 

2.7.2 선택으로서의 대화

대화와 토론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개인에게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건지, 토론에 열중하고 있는 건지 알아차릴 수 있는 힘을 주고, 선택권을 부여합니다.

 

2.7.3 안전한 공간이 필요한 대화

안전한 공간이란 무엇입니까? 공간은 우리 내부(우리 내부 공간)와 외부(우리의 환경), 그리고 두 공간 사이의 상호작용을 가리킵니다. 안전한 공간은 내적, 외적으로 보호되며 우리가 누구이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드러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의 행동은 우리가 차지하고 있는 공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2.7.4 구체적인 기술을 요구하는 대화

 어떻게 경청할 수 있습니까? 갈등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당신이 진정성과 연민으로 대화에 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인생 이야기를 알고 공유하는 것은 현실을 만들고, 다양성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며, 사람들이 인간으로서 연결되도록 지원합니다.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갈등을 건설적으로 관리할 줄 아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2.7.5 신학이 아닌 이야기가 필요한 대화

 사람들이 대화를 통해 그들 삶의 여정을 나누는 것은 다른 사람을 수용하거나, 다른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줍니다.

 

2.7.6 통합과 지원이 필요한 대화

토론의 대안이자, 다양성을 관리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대화의 통합은 대화의 과정을 알고, 전적으로 대화에 참여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2.7.7 대화 과정

 대화는 다양성에 대한 인식과 그것이 인간인 우리에게 주는 놀라움에서 시작하여, 서로를 탐구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한 대화로 흘러갑니다. 기꺼이 받아들이고 새로운 이해를 형성하려는 사람들과 연대가 형성되며, 이들은 모두를 위해 남을 포용하고, 평등하게 풍요로운 삶으로 변화시키는 주체가 됩니다.

 

(Inclusive & Affirming Ministires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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