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3) 썸네일형 리스트형 태국 치앙마이 맛집 추천 -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현지인 맛집 블루누들밖에 모르는 태린이 주목 누군가에게 음식은 문화이자 새로움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버지에겐 정성과 청결이고, 나에겐 익숙함과 내가 선호하는 향+맛의 조화이다. 다시 말해 각자의 기준에 따라 맛있는 음식과 자기 기준에 따라 선호하는 음식점이 꽤 달라서 좀 조심스럽단 말이다. 하지만, 사실 많은 사람들이 태국여행을 다녀왔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나름 정리가 되어있는 걸 보면 대중의 입맛이란 비슷한 것도 같다. 분식부터 한정식, 양식까지 취향 확실하고 나름 입맛 까다로운 내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내가 정말 좋아한 음식은 (아래 순서는 순위가 아님) 1. 망고밥 (망고 스티키 라이스, 망고찰밥) 2. 잭프룻, 람부탄, 패션프룻을 비롯한 생과일 3. 무삥 (돼지고기 꼬치+찰밥) 4. 쌀국수를 비롯한 각종 누들 5. 카오소이 6... 태국 치앙마이 여행 로컬 맛집 - 타패게이트 (POR Thapae Gate) 창푸악 야시장 서울+전라도 입맛에 요리도 꽤 좋아하고 잘하는 나는 자칭 '푸디'이다. 냄새(향)와 맛에 예민한 데다 어려서부터 요리를 접하다 보니 주변인들도 공감하는 모양새다. 그러다 보니 짝꿍이 신나게 얘기해 온 '태국음식'은 우리가 태국으로 여행을 가는 가장 큰 목적이기도 했다. 게다가 짝꿍이 치앙마이에서 지낸 3년에, 거의 10년째 그곳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짝꿍 친구들과 현지 친구들까지... 나의 기대는 하늘을 찔렀다 태국은 저렴한 물가, 안전한 치안, 다양한 먹거리로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여행자들에게 태국은 '같은 돈으로 5성급 fancy한 삶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도시'가 되었지만 그들이 태국에 이식한 삶의 방식과 유흥은 근 몇십 년에 걸쳐 태국의 모습을 많이도 바꿔놓는 중인 .. 여행을 가자, 태국으로! 1. 가자, 여행. 여행을 가고 싶었다. 오늘이 어제인지, 어제가 지난 주였는지 모르겠는, 조용하고 별일 없는 일상이 지루하다 느껴지는 요즘 나의 머리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불안이란 놈에게 지배당한 몸이 기억력의 이상이나 시간이 증발해버리는 것 같은 증세를 보이고 있진 않은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덜 의심하는 것에 익숙해가져 가는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의 출국이 몇 달 앞으로 다가오고 별로 할 일 없는 마지막 겨울에 대한 짝꿍의 기대감이 커져오는 이때, 따뜻한 곳에서의 긴 호흡의 여행을 꿈꾸게 되었다. 그녀가 한국에 왔던 그 해 여름, 휴가차 떠났던 제주도를 그리워하는 짝꿍을 위해 제주도 한 달 살기 같은 걸 해볼까 고민했지만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렁이는 열정 따위를 찾을 수 없었다. 뭐, 따뜻..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