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호주에도 학군이? 헬조선의 교육 문제는 세계 공통?! 호주 주택 가격에 대해 수다 떨다 알게 된 다소 충격적인 사실. 호주, 아니 호주의 작은 도시인 이곳 퍼스에서 조차 학군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지고 심지어 부모를 넘어 조부모까지 관여하는 문제라고 한다. 퍼스에서 17년간 거주하고 있다는 중국인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대번에 '아시아인들이 호주로 이주하면서 분위기 다 망쳐놓고 있는 거 아닌가'부터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명문학교, 엘리트, 학군의 개념은 사실 서양에서 더뿌리 깊게 내려오는 것이란다. 내가 아는 게 한국 사회이고 한국 교육제도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대뜸 편견부터 작동시킨 게 민망한 순간이다. 잠깐만 다시 생각해 봐도 어라 그렇네 싶다. 미국 유명한 사학재단도 떠오르고, 영국의 엘리트 문화도, 일본 사립학교 세일러복.. 이전 1 다음